검사정보여러분께

치료 내시경

위, 식도, 대장, 폐 등의 조기암에서 내시경을 병소까지 접근시켜 금속선(wire)을 사용하여 병소(病巢)를 제거하는 방법. 내시경으로 레이저를 발사하여 병소를 태워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복이나 개흉(開胸)에 의한 장기절제술보다 합병증이나 후유증 등에 대한 환자의 부담은 적지만 천공(穿孔) 등의 사고와 사망 위험성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넓은 뜻으로 복강경이나 흉강경을 사용하는 수술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내시경은 목구멍•식도•위•십이지장•대장 등의 내장장기 또는 체강(體腔)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의료기구로, 이들 장기의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하는 데 가장 적합한 검사법입니다.

종류

  • 레이저 치료

    빛이 닿으면 형광을 내는 광감수성 물질을 투여하고, 이것에 레이저를 쬐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악성 종양만을 치료하려는 것입니다. 치료 효과가 상당히 인정 되었습니다. 폐암, 위암, 방광암 등에서 내시경에 의한 치료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종양 특성이 높은 광감수성 물질과 효율적 레이저 조사(照射) 시스템의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 절제술 치료

    소화관용종에 대하여 내시경을 사용한 절개술이 실시됩니다. 고주파전류의 지혈 효과를 응용한 용종소작법이 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절단한 용종의 회수가 가능하고, 단지 치료면에 머무르지 않고 전체상(全體像)도 조직학적으로 검색 할 수 있어 치료적 진단으로서도 유용합니다. 최근에 일부의 점막 하종류에 관해서도 이 방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밖의 폴립절단법으로서 근원(根元)에 알콜, 항암제등 약제를 주입하여 탈락시키는 주사법, 질소가스를 분무(噴霧)하여 탈락시키는 냉동법 등이 있으나 완전생검으로서의 탈락조직의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치료 후 1시간 정도면 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검사 후에도 X선 촬영을 하거나 금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 용종 절제술의 경우 천공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X선 촬영을 하며, 지연성 미세천공의 경우에 대비하여 검사 후 3~4시간 정도 금식을 지속합니다. 종양의 점막 절제술이나 점막하 박리술의 경우 또는 출혈 병소에 지혈을 시행한 경우 경과 관찰 등을 위해 추가적인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