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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반복되는 어지럼증,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 ‘뇌 튼튼’ 하려면 병원 진료 필수 등록일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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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사람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지만 여러 번 경험한다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과 관련된 질병이라면 보통 빈혈만을 떠올릴 수 있으나 말초성 어지럼증이나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생긴 증상일 수도 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오심, 구토,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 멀미하는 느낌, 귀울림 등 증상을 경험한다.


말초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이석증, 메니에르징후군, 전정신경염 등이 있으며 어지럼증 환자 10명 중 5~6명에 해당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주위가 빙글빙글 돌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서 보통 금방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중추성 어지럼증은 고개를 돌릴 때 살짝 어지러운 느낌을 받거나 보행 시 약간 중심 잡기가 힘든 느낌을 느끼는 등 증상을 보인다. 즉 말초성 어지럼증보다 증상이 훨씬 덜해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청담 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중추성 어지럼증은 어지럼증 정도는 약할 수 있으나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치명적인 원인이 숨어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뇌졸중 전조증상은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면서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 증세가 나타날 경우, 한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갑자기 발음이 어눌 해지는 경우,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3시간 이내 병원을 찾아 혈관을 뚫어야 하며 어지럼증이 반복적이고 지속된다면 단순히 영양 부족이거나 휴식으로 완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특정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