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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슬개골연골연화증, 방치 시 퇴행성관절염 원인될 수 있어 등록일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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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질환은 주로 60대 이상 노인들에게만 발병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는 무릎 질환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슬개골은 허벅지 뼈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슬개골 주변 근육이나 힘줄 간 밸런스가 잘 맞아야 마찰 없이 매끄럽게 주행할 수 있는데, 젊을 때는 성장이 진행하다가 근육과 힘줄 간 밸런스가 일시적으로 틀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즉 무릎을 구부릴 때 슬개골이 허벅지 뼈와 자주 부딪히게 되면서 슬개골 연골이 손상될 수 있으며 여성은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어 근육과 힘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고 하이힐을 빈번하게 신는다면 슬개골연골연화증에 걸리는 발병 빈도가 높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오현섭 원장은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생겼다면 조기에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무릎 정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연골의 병변이나 기타 무릎 관절 속 다른 병변이 있는지 보아야 한다면 초음파나 MRI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진단 결과 초기라면 소염제와 재활치료 등으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낫지 않는다면 연골주사와 같은 주사 요법을 통해 통증을 개선할 수도 있다. 엑스레이 검사로는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었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인대강화주사를 고려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인체에 강력한 파동을 연속적으로 전달해 증상을 치료하는 것으로,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전달 물질을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주변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슬개골 주변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