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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극심한 어깨 통증 ‘오십견’ 관절내시경으로 호전 가능해 등록일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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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보통 어깨 주변 관절과 조직 대사 및 혈액순환 장애가 통증을 발생시키는 증상을 일컫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50세 전후 연령에서 잘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라고 알려져 있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주현석 원장은 “보통 50세 정도가 되면 건강하던 사람도 어깨 부위에 통증이 잦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외상이 발생하거나 당뇨병 등 지병이 있다면 견관절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기 더욱 쉽다”라고 설명했다.


오십견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질병이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만 치료법이 없는 병은 아니다. 초기 오십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를 받는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로 충분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신경 세포에 직접 충격 에너지를 주고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조직의 재생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그러나 체외충격파나 약물치료, 물리치료만으로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관절내시경으로 호전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레이저 기구와 카메라가 들어있는 관을 어깨 내부로 삽입하여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정확성이 높고 칼로 절개하지 않아 흉터나 통증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부위가 작아 회복 속도가 빨라 직장인이라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관절내시경 수술은 환자의 관절 내부 상태와 가용 범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어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세심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외상이 발생하면 어깨 쪽에 통증이 시작되어 서서히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날 때 ▲대표적으로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야간통으로 인해 잠을 자기 힘들 때 ▲옷 뒤의 지퍼를 올리기 힘들고 옷을 입고 벗기 어려울 때 ▲선반 위에 손을 뻗어 물건을 잡기 힘든 경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