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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뼈가 불안정한 ‘척추전방전위증’ 심각하다면 수술 치료해야 등록일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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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지만 스스로 어떤 자세로 앉아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척추에 통증이 심각한 정도가 되어서 비로소 통증을 치료하려고 한다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앉은 자세를 점검했을 때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있는 습관이 있다면 척추뼈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척추전방전위증’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 중 일부가 아래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더 많이 밀려 나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외부 충격이나 노화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더욱 일어나기 쉽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탈위증 또는 척추미끄럼증 등으로 불리는데, 스스로 허리 뼈를 만져보았을 때 툭 튀어나온 특정 부위가 만져질 정도로 계단식 층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형태가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다리 땅김, 마비감까지 생길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으로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허리 통증이 심하고 허리를 다 폈을 때도 특정 부위가 튀어나온다. 또한 허리가 앞으로 들어가고 엉덩이가 튀어나와 뒤뚱거리는 자세로 걷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치료는 심한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는데 X-ray구조상 척추 구조를 확인한 후에 초기라면 더 이상 뼈가 밀려나가지 않도록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심각한 상태라면 피부를 절개하여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을 시행하거나 미세전자현미경을 통해 척추 신경을 누르는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일측감압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