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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퇴행성관절염 앞당기는 연골연화증, 관절내시경 치료로 증상 호전 등록일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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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해 연골에 문제가 생겨 무릎 질환이 생긴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몸의 체중을 견디고 외부 충격을 완충하는 ‘슬개골 연골’이 물렁해지는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밖에 없다.


주로 연골연화증이 걸리는 원인은 선천적 원인도 있지만 과도한 운동, 무리한 다이어트, 무거운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이유는 슬개골연골이 무릎을 펴고 굽힐 때 생기는 마찰을 줄이는 무릎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부위인데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연골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문 대표원장은 “연골연화증은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사람들도 잘 걸리기 때문에 단순히 무릎 통증으로만 생각하고 간과할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 연골연화증에는 연골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연골주사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온찜질, 보조기 이용 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상태가 심하다면 관절내시경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최소한 절개로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하여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변 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아 무릎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다만 관절내시경 수술에 따른 멍, 붓기, 염증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경력이 오래된 전문의에게 상세히 진단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한편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앉을 때 쪼그리는 것을 피하고 무릎을 가급적 펴고 앉아야 하며 평소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